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강릉 커피 거리
짭짜름한 바다 냄새
커피 향과 믹스된 커피의 거리
제가끔 저마다
각을 세우며 늘어선 가게는
우유커피 향이 녹아든다
그리움 드리운 창가
바다가 마음으로 달려드는데
기억의 저편
파도를 타고 도착한 당신의 모습
떠날 수 없는 이 거리를
서성이는 하루의 고독
비어있는 한나절의 의자
추억을 앉혀두고 간다

[박해연]
2019년 『아시아문예』 등단.
시집 『그대 마음의 빈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