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복주머니란’ 개화, 서식지 추가 발견

복주머니란의 지속적인 개화는 소백산이 얼마나 건강한 생태계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

소백산국립공원 복주머니란 특별보호구역 내 개화 모습(2026.6.4.)
소백산국립공원 복주머니란 특별보호구역 내 개화 모습(2026.6.4.)
소백산국립공원 복주머니란 추가 서식지 발견(영주시 단산면, 2026.5.10)
소백산국립공원 복주머니란 추가 서식지 발견(영주시 단산면, 2026.5.28)

 

소백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복주머니란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 식물로 5월에서 6월 사이 주머니 모양의 크고 붉은 꽃이 원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숲속의 다소 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 서식하고 그 범위가 국소적이라 자생지 보호가 중요하다. 때문에 2012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멸종위기생물로 지정하고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소백산국립공원 복주머니란 특별보호구역은 전문가가 참가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종의 서식 현황 및 개체군 변화, 위협요인을 세부적으로 밝혀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후 더 세부적인 관리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제보를 통해 영주시 단산면 일원에 새로운 서식지를 추가로 발견하였다. 그러나, 토양 내 특정 균류와 공생하여 생육하는 난초과 식물의 특성상 자체 증식이 쉽지 않고 환경변화에 예민하므로 안정적 생육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호연 자원보전과장은 “복주머니란의 지속적인 개화는 소백산이 얼마나 건강한 생태계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라 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자생식물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샛길 출입금지, 식물 무단 채취금지 등 탐방객 여러분의 세심한 배려를 부탁 드린다.” 라고 말했다.

 

작성 2026.06.12 11:00 수정 2026.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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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