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와 품질인증 제도 확산을 위한 「농업·농촌프로그램 현장 확산을 위한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역량강화 세미나」가 전국 농촌교육농장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회장 강종말)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당초 100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전국 각지의 농촌교육농장 운영자와 품질인증 희망 농장주들의 신청이 이어지며 200명이 넘는 참석 신청자가 몰렸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보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을 기존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오디토리움으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전략과 농촌교육농장의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농업·농촌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강종말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교육농장은 지난 20여 년간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현장에 전달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에 보여준 높은 관심은 농촌교육농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수선 과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교육농장은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교육 플랫폼”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 홍용환 사무관은 ‘방과후 돌봄 정책 방향과 핵심 이해’를 주제로 방과후 돌봄 정책의 변화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 곽혜란 교수는 ‘범용 학교 농업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이드’를 발표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농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방향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세 번째 발표에서는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기지부 강통령 회장이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 사업 운영 실제’를 주제로 현장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 회장은 학교 밖 체험활동 감소와 교내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라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농촌교육농장이 학교 교육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서울교육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초등학생 맞춤형 농업·농촌 프로그램, 강사 양성 사업, 학교 홍보 전략, 교육청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제 학교 진입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경기도 농촌교육농장협회는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에 걸쳐 총 64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촌교육농장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품질인증센터 손진동 센터장은 ‘2026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추진 방향 및 안전관리 방안’을 설명하며 품질인증 제도의 운영 방향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품질인증 기준,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2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것은 농촌교육농장이 20여 년간 축적해 온 교육적 성과와 사회적 신뢰, 그리고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업·농촌 교육의 가치가 현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