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그린벨트 장벽’ 뚫고 다사읍에 공영주차장 개방

▸ 그린벨트 묶여 난항, ‘적극 행정’으로 인허가 돌파구 마련

▸ 유동 인구 많은 다사 매곡리 일대 80면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 장애인·가족배려 구역 구비, 전기차 충전소 4대 이달 말 운영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다사읍 매곡리 905-1번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총 80여 면 규모의 다사공영주차장조성 공사를 마치고 18일 본격 개방했다.

 

다사읍 매곡리 일대는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 등 주요 공공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시설 이용객만 하루 평균 1,600명에 달해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해당 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돼 있어 그간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어왔다.

 

군은 지난 20239월 주차장 조성 사업계획 수립 이후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이어 20252월 그린벨트 규제 해법을 찾기 위해 용역 시행과 동시에 국토교통부와 전방위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하였으며, 입지 타당성과 주민 불편 해소의 시급성을 피력한 끝에 같은 해 10월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통과라는 행정적 돌파구를 열었다.

 

최종 관문을 넘어서자 군은 올해 초 곧바로 공사 준비에 돌입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주차장 조성 공사는 올해 4월 착공 후 단 2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 기간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교통 불편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새로 문을 연 다사공영주차장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일반 주차구역 외에도 장애인 주차면, 임산부 등을 위한 가족배려 전용주차구역등을 갖췄다. 주차장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현재 조성 중인 전기차 충전소(급속 1, 완속 3)는 이달 말 설치 완료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주차장 조성은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 장벽을 군의 적극 행정으로 극복해 낸 성과라며,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 사각지대를 과감히 정비해 명품 도시 달성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6.19 14:44 수정 2026.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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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