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더 AI 성황리 마무리… 수현이랑, 19억8천만 원 가상투자 유치로 최종 우승

AI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5개 팀 열띤 경쟁… 투자자와 전문가 앞에서 사업성 검증

수현이랑·반석·PUWU TOP3 선정… 실제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 주목

하임벤처투자·로켓펀치·대한청년일보 공동 주관, 9월 후속 데모데이 개최 예고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타임스페이스 양재에서 열린 ‘쇼미 더 AI AI DemoDay’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가와 투자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AI 창업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 대한청년일보

19억8천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끌어낸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AI 창업가들의 실전 투자 검증 무대인 ‘쇼미 더 AI AI DemoDay’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타임스페이스 양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컨벤져스가 주최하고 하임벤처투자, 로켓펀치, 대한청년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스파운더클럽이 협력사로 참여해 청년 창업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가와 투자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AI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쇼미 더 AI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기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실전형 데모데이다. 단순한 발표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투자자의 시선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가상 투자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차별화를 꾀했다.

 

본격적인 데모데이에 앞서 굿디드필름스튜디오(주) 김민욱 대표의 키노트 세션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보다 문제 해결과 사업 철학을 강조하며 창업가가 어떤 가치를 만들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창업가 정신과 사업가의 관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대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시장 문제 해결 능력과 수익 모델, 성장 전략을 설명하며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생과 청년 창업가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참가팀들이 선보인 발표 수준 또한 예상보다 높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단순 아이디어 소개를 넘어 실제 시장 검증 결과와 사업화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진행된 현장 이벤트 역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쇼미 더 AI에서 1위, 2위, 3위를 차지한 수현이랑 이자민 대표, 반석 한재훈 대표, PUWU 최복동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현이랑은 총 45명의 투자 선택을 받아 19억8천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대한청년일보

 

최종 우승은 이자민 대표의 ‘수현이랑’이 차지했다. 수현이랑은 총 45명의 투자 선택을 받아 19억8천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기록하며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별도의 대규모 광고나 마케팅 없이 4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명확한 타깃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한재훈 대표의 ‘반석’이 차지했다. 반석은 전세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신호등 형태로 시각화해 세입자가 쉽게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안전 검증 서비스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예방 수요와 맞물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총 41명의 투자 선택을 받아 18억9천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기록했다.

 

3위는 최복동 대표의 ‘PUWU’가 이름을 올렸다. PUWU는 웹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올인원 영상 제작 서비스다.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총 36명의 투자 선택과 14억8천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이현우 대표의 ‘Intentio’, 이지혜 대표의 ‘SOLUNA’가 참가해 각자의 AI 기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임벤처투자 박대성 대표가 참가팀 발표 이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단은 사업 모델과 수익 구조, 시장 진입 전략, 경쟁 우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했다. 사진 = 대한청년일보

 

행사의 전문성을 높인 자문위원단의 역할도 돋보였다. 하임벤처투자 박대성 대표, 오마이컴퍼니 김정미 이사, 알체라 황영규 대표, 하임벤처투자 김영종 부대표 등은 참가팀들의 발표 이후 사업 모델과 수익 구조, 시장 진입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향후 경쟁 업체나 대기업이 유사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진정성 있는 조언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업 경연을 넘어 투자자와 창업가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검증 무대로서 의미를 남겼다. 참가팀들은 시장과 투자 관점에서 사업 모델을 점검할 수 있었고, 투자자들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AI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었다.

 

권중우 솔프클럽 대표는 “쇼미 더 AI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가진 초기 창업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결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AI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9월 후속 데모데이를 개최해 더욱 많은 창업가와 투자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후속 ‘쇼미 더 AI AI DemoDay’ 참가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행사 관련 정보는 쇼미 더 AI 공식 홈페이지(https://www.solpclub.com/demo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6.19 19:09 수정 2026.06.19 19:20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한청년일보 / 등록기자: 대한청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