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제주대학교서 2026 춘계학술대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지능·디지털 전환시대의 시스템엔지니어링: AI 기반 지능형 시스템과 미래 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마련됐다. 국방, 철도, 자동차, 물류, AI,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전반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의 역할과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데이터·AI 기반 국방 AX, 피지컬 AI 기반 철도 유지보수, 정보전쟁과 AI, 제조 AI 현황 등을 다룬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시스템엔지니어링, 자동차·철도·항공우주, 감염병 백신 파이프라인 인텔리전스, 국방, 과학기술정책 등 분야별 세션과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18일 열린 특별세션 4 ‘미래모빌리티시스템 표준화 개발 및 사이버보안 대응전략’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표준화 방향과 보안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당 세션은 아주대학교 시스템공학과 김영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세션에서는 도심물류, 공동물류, 드론·UAM, 자율주행 AGV·AMR, 이송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 시스템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미래모빌리티가 교통 인프라, 통신망, 도심 공간과 연결된 복잡계 시스템인 만큼 설계 초기부터 안전성, 보안성, 표준 적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동물류 분야에 대해서는 여러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플랫폼 특성상 요구사항 정의, 인터페이스 규정, 데이터·통신 기준, 책임 범위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라스트마일 배송, 마이크로 물류거점, 자율배송로봇과 드론 연계 운용 등도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로 제시됐다.

기업 발표도 진행됐다. 세온이앤에스 신승우 팀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및 인증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ISO/SAE 21434, UN R155·R156 등 국제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캔랩 김보승 팀장은 열화상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을 소개했다.

김영민 교수는 “도심물류, 공동물류,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모빌리티의 복잡도를 다루기 위해서는 시스템공학 기반의 통합 설계가 중요하다”며 “국제 표준화 주도권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6.06.19 22:34 수정 2026.06.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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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