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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 속삭임
이른 아침
옥상 텃밭 잡초에 내린 이슬
하늘이 흘리는
눈물입니다.
해 뜨자 빛 담고 반짝반짝
세상 바라보시며
하늘은 무슨 말하고 계실까요?
잡초 위 이슬
낮이 되면
사라질 것을 알고 있지요?
하늘이
가장 기뻐하는
작은 생명을 구하는 일
-용서는 예술이고
하늘나라로 오르는 사다리
-풀꽃 위 이슬이 속삭임

[정선혜]
계간 『아동문학평론』 평론 당선(1981),
계간 『아동문학연구』 동시 당선(2001).
수필집 『엄마가 딸에게 주는 사랑의 편지』,
동시집 『다롱이꽃』, 『초롱이, 방긋 웃으려 왔어요』,
평론집 『한국아동문학의 탐색』,
방정환문학상 수상, 독서심리상담사, 동심치유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