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인도 북부의 히마찰 프레데시의 팡기 계곡은 히말라야 자락에 있는 오지다. 이곳에는 티베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 티베트 불교 사원을 짓는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6월 하순에 대만의 불자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마날리에 있는 '치메 둡빼 가찰' 사원에 주석하고 있는 세이 린포체의 제자들이다. 팡기 계곡의 훈나르 사원 준공식과 불상 점안식에 참석하고 주변 답사에 나섰다. 높은 산에는 여름인데도 눈이 있고 눈 녹은 물이 장쾌한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곳 팡기 계곡은 수행자들 사이에 성지로 알려져 있다. 곳곳에 작은 암자와 토굴이 있어 무문관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은둔 수행을 한다. 대만 불자들뿐만 아니고 한국의 세이 린포체 제자들도 7월 중 합류하여 약 40일간 이곳에서 무문관 수행을 할 예정이다.
세이 린포체는 1961년 시킴의 탁체에서 태어났으며 둑빠 까규 전통의 수행자다. 소남 상포로부터 둑빠까규의 모든 수행법을 전수받았고, 딜고 켄체로부터 족첸을 배웠다. 다람살라의 체니 다창에서는 불교 철학을 공부했다. 배꼽불 수행으로 알려진 뚬모와 의식전이 수행인 포와 등 나로빠의 육성취법 실수행을 전수할 수 있는 린포체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일년에 한 번 정도 와서 전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