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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시
주말부터 다시
큰비가 온다는 뉴스에
다시 만날 도브 한 쌍이
벌써 눈앞에 아른거린다.
비를 피해 창문 안으로 날아들
도브 한 쌍이 날갯짓하면
내 마음에서 시가 내린다.
세상사 모두 호접지몽이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