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소속 포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장량국민체육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실시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생존수영이 진행됐지만,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시꿈드림센터는 물놀이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진행했다.
생존수영교실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구명조끼 사용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페트병을 이용해서 물에 뜨는 방법을 배우며, 맨몸 생존 뜨기 등의 단계에 따라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을 배운다.
박정숙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생존수영교실 운영이 학교 밖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생존수영 및 다양한 교육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포항시꿈드림 센터에서는 2019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꿈클래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꿈클래스’에서는 검정고시지원, 자격증 취득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