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교장 임종효)는 11월 26일 2~3교시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곶감에 대한 이해와 상주곶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회 주관으로 곶감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위해 계획하여 감을 준비하고 수업까지 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학생들의 어머니들로 이루어진 일일 선생님들이 곶감에 적합한 감 품종이나 곶감이 되기까지의 소요 시간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곶감에 대한 옛날이야기를 하자 학생들은 반짝거리는 눈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들이 깎기 좋게 꼭지 부분을 오리고 학생들은 둘러앉아 감자칼을 이용해 나머지 부분을 깎았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은 손에는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깎은 감은 아이들이 반에서 곶감 타래에 매달아 매일매일 말라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중이다. 활동에 참가한 4학년 학생은 “어머니들이 수업을 해서 신기하기도 했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족들이랑 다른 수업들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빨리 곶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상주와 곶감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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