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5년 설립돼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항공단체인 대한민국항공회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박찬덕 한국 모형항공협회장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대한항공회는 지난 9일 공군호텔에서 2020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항공회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자 기획재정부 지정 기부금 단체이며, 국제적으로는 국제항공연맹(FAI)의 회원국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항공 단체이다.
항공회는 주로 드론, 경량항공기,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 열기구, 소아링 등 8개 종목별 가맹단체를 통한 항공스포츠의 보급과 진흥, 그리고 항공문화유산발굴과 계승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항공연맹(FAI)의 위임을 받아 항공기능 증명과 항공스포츠기록 인증 업무 그리고 비상업적 일반항공을 포함한 기초항공분야의 진흥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연맹(FAI) 경기규정 보급과 종목별 대회 개최, World Air Game, Asian Beach Game과 세계챔피언전에 국가대표선수를 파견해 왔다.
신임 박찬덕 회장은 2010년 한국모형항공협회 19대 회장으로 취임해 관련 분야의 해박한 이해는 물론, 항공스포츠산업과 관련 소재.용품.부품.조립품.완제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왕성한 활동으로 협회를 이끌어 왔다.
박 회장은 “대한항공회는 앞으로 항공 기초분야의 기반구축을 통한 항공산업의 발전과 항공 스포츠 및 관련 기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며, 가맹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제반 항공행사 관련 기획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