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 52분경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지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발생깊이 21km로, 진도 3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상주 지진은 충북 대부분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괴산과 보은 등 상주와 인접한 지역과 청주 지역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상주 지역 주민들은 책장이 쓰러지는 등 지진을 느껴 가족들을 다 깨워 대피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기상청에서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