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따뜻한 냉장고’ 눈길

오색시장 T 유통 고기후원 이웃사랑 실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따뜻한 냉장고’ 특화사업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음식을 후원받는 나누는 ‘따뜻한 냉장고’다./사진제공=오산시


오산 중앙동에서 음식기부로 정을 나눌수 있는 냉장고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냉장고에 음식을 기부받아 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자는 의견이 모아지며 '따뜻환 냉장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는 2015년 부터 중앙동종합그릇을 시작으로 총 3대의 냉장고를 기부받았다.


센터는 따뜻환 냉장고를 지역 특화사업 정해 지역 대형마트와 푸드뱅크 협약을 맺어 야채를 후원받고 있다. 또 오색시장 한 정육점으로 부터 매주 고기를 기부받고 있다.


센터는 오색시장 내 위치한 ‘T유통’ 정육점에서 매주 수요일 고기를 지원받아 '따뜻환 냉장고' 냉동고에 전달된다.
 
실제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가보면 채소, 과일, 고기 등을 후원받아 나눌 수 있도록 ‘따뜻한 냉장고’를  설치돼 있다.


주민 정모(49)씨는 "아직 우리사회에는 따듯한 마을을 가진 사람들이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며 "이런 선행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T 유통 정육점은 ‘따뜻한 냉장고’에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찌개용 고기 총 2,510팩, 돼지등뼈 268팩을 후원했고, 올해 들어서는 오리훈제 60팩, 돼지등뼈 100개, 찌개용 고기 50팩을 후원했다.


중앙동 조모 노인은 “형편이 어려워 고기는 꿈도 못 꾸는데 매번 고기를 후원해주셔서 잘 먹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영오 중앙동장은 “얼굴 없는 천사로 매주 중앙동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오전 9시면 고기만 몰래 전달하고 사라지는 중앙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 오랜기간 정기적으로 고기 등은 기부해주는 해당 정육점 사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토대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0.01.31 14:15 수정 2020.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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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