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밖에 나와 앉아 한 땀 한 땀

만들어가는 신발입니다.

지나는 바람 벗 삼고, 낯선 이에게

살짝 웃음 지어주면서도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곧 낯선 이들은 떠나고 밤이 찾아올 겁니다.

내내 수고했던 손도 긴 밤 편안하시기를


문정윤 기자
작성 2020.02.18 15:49 수정 2020.0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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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