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취소해야" 최고참 IOC 위원 주장 제기

(출처 : 2020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올 7월말 개막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부에서 '2020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패럴림픽은 8월 25일~9월 6일에 치러진다. 올림픽에는 약 1만1000명, 패럴림픽에는 약 4400명의 선수가 각각 참가할 전망이다.


딕 파운드 IOC 위원(78·캐나다)은 2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막 두 달 전인 5월 말까진 대회 강행이나 취소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무렵 사람들은 도쿄에 가는 게 (안전하다고) 자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지 묻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파운드 위원은 “도쿄올림픽의 미래는 IOC 권한 밖에 있으며 바이러스 진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2.26 23:33 수정 2020.02.2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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