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최근 대구·경북 등지에서 “코로나19”확진 환자가 급증함으로써 119구급대원들의 분주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따듯한 미담이 들려오는 가운데 포항시 용흥동에서 거주하는 지혁, 지원, 지나라는 삼남매가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떡을 구매해 119구조구급센터로 전달했다.
부모님에 따르면 “삼남매는 작년에 구급서비스 수혜자로 구급대원님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섰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응원을 하고자 이번에 깜짝 방문을 했다”고 한다.
윤영돈 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어려운 시기에 서로 배려하고 이웃을 위한 미담사례가 계속되어 마음이 훈훈하다”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