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진행하는 시범사업을 보면 어김없이 컨설팅이리라는 영역이 존재한다.
전문가와 함께 실패하지 않는 사업을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자 취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농업농촌영역의 다양한 인적 자원이 유입되고, 수준높은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실사업과 거리가 있을 수 있는 전문가 영역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전문가가 언제나 늘 항상 곁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2020년 경기도 포천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포천시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 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각 분야의 지역전문가들이 모인 자인공감협동조합과 24년간 농촌지역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좋은세상바라기(주)의 대표 컨설턴트 최병석 박사가 모여 새로운 컨세서스(consensus)에 이르렀다. 포천의 2020년 농촌에듀팜 육성사업의 컨설팅을 농촌지역전문가 양성과정과 함께 병행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좋은세상바라기의 최병석 대표는 컨설팅 전체의 책임을 맡고, 이를 역할분담하여 컨설팅 내용의 실시와 운영 및 콘텐츠 구축은 자인공감협동조합이 맡게 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최병석 대표는 24년 동안 축적해 놓은 컨설팅 프로세스와 노하우 그리고 컨설팅 프레임워크에서 컨설팅 기법에 컨설팅시스템까지 일체의 모든 내용과 도구를 자인공감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번 농촌에듀팜 육성사업은 농촌지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일랜드의 박한정 대표의 농장에서 진행된다.
자일랜드는 포천시에 대표적인 글램핑장으로 포천시 영북면 호국로4350번길 154-187에 위치하고있으며 기존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농촌체험학습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장시설을 완비하고 있고 자인공감협동조합에 속해있는 체험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농촌에듀팜 육성사업에서 체험학습 프로그램개발 및 전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농장이다.
농촌에듀팜 육성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농업(농촌)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체험교육 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교교과 연계 체험 프로그램 도입으로 농촌체험의 새로운 영역개발 및 신소득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본 에듀팜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환경 질환에 고민과 건강, 치유, 교육, 친환경이라는 주제를 담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구성하고자 하며, 교육적인 가치를 담아 하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게 즐기며 배워가는 그리고 여유롭게 스며드는 우리만의 아지트 같은 놀이터를 함께 그리고 지속해서 만들어 가는 토대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리고 자연을 이용한 그리고 농업과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학습프로그램의 구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유공간 마련에 도전하려고 한다.
자인공감협동조합은 농촌에듀팜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회의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취합하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 컨텐츠개발, 농장 환경개선, 홍보마케팅, 체험 및 교구교재 개발을 구상 중이다.
자일랜드의 박한정 대표는 "이번 농촌에듀팜 자일랜드의 체험장을 중심으로 자연 자원과 숲길을 중심으로 자연체험놀이터를 조성하여 어린이집과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캠핑장과 여러 시설과 연계하여 여가 및 휴양활동 효과까지 만끽할 수 있는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기초가 다져졌으면 좋겠다.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으로 정서적 오감만족을 느끼고 자인공감 에듀팜내에서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자연을 체험하며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교육의 효과도 높이는 농촌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고 도시민들에게 농촌과 자연의 이해를 널리 알려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가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내세웠다.
자인공감의 김명희 대표 역시 " 새로운 도전이다. 농업인이라는 역할 뿐 아니라 지역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자인공감 협동조합은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특히, 좋은세상바라기의 최병석 박사님이 우리에게 전수해주실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나 벌써부터 긴장되지만 설레이기도 한다. 이번 컨설팅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입장에 있는 메인 컨설턴트로서의 좋은세상바라기(주)의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리라 여겨진다.
이에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는 "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역인이다. 다만 다른 시선과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전문가라 생각한다. 익숙해서 보이지 않는 것, 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을 제공하고 싶었고, 전문가가 컨설팅이 끝나고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지역내부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해 왔다.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 없다.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 오히려 그러한 역할을 하겠다는 지역 내부조직의 유무와 결단이 정말로 귀하고 귀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컨설팅 프로세스가 아닌 컨설턴트를 육성하는 과정을 포함한 컨설팅이 진행될 것이다.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이며, 설레는 일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며 전문가로서의 기대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