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 판매 빙자 사기 피의자 구속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2월 중순부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것처럼 속여 20여명에게 1,86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A씨(30세)를 사기 혐의로 3월 3일 체포하여 5일 구속했다.



포항북부경찰서 사이버팀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 자택 인근에서 잠복 중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통장 거래내역 등 조사 진행 중으로, 특히 검거 당일까지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것을 확인하고 신고되지 않은 피해 위주로 여죄 파악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한 A씨의 죄질이 안 좋다고 판단하고 구속하여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작성 2020.03.06 07:56 수정 2020.03.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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