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미국의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3월 28일까지 2주 동안 990만 건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급여 신청 건수가 660만 건이라고 발표했다. 그 직전 주에는 33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으나 1주일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황폐화의 첫 징조로 보인다.
바이러스 확산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각각 6피트 거리를 유지한 채 실업급여 청구를 위해 줄을 서 있다면 그 길이가 얼마나 될까? 7,500 마일(약 12,000 km)에 이를 것이라고 로이터는 추정했다. 이 길이는 경부고속도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약 28배에 해당한다.
이것은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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