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촉규화(蜀葵花)

최치원

 


촉규화(蜀葵花)

  거치른 밭 언덕 한 모퉁이에

  탐스런 꽃송이에 가지 휘었네.

  매화비에 씻기어 향기 그치고,

  보리바람 결에 그림자 흔들리네

  수레타고 말탄 이 누가 봐줄까?

  벌 나비만 부질없이 날아드는데

  천한 곳에 태어남이 부끄러워서

  버림받는 그 한을 참고 견디네.




 [최치원]  통일 신라때 학자이자 문장가다. 자는 고운()ㆍ해운(). 신라 최고의 천재라고 칭송함,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4.07 10:15 수정 2020.04.07 10:31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대청의 그거 왜 해?
광주루프탑카페 숲안에 문화복합공간 #로컬비즈니스탐험대 #우산동카페 #광주..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