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25일까지 홍준호 작가의 <Continuity of Existence and Absence; Requiem ; 존재와 부재의 연속성; 레퀴엠>
이번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무한대의 사색」의 두 번째 전시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홍준호 작가는 가족력이 있는 뇌출혈에 대한 트라우마를 CT, MRI 의료사진을 활용하여 사진의 확장과 실험성을 가미하였으며, 회화적 표현으로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부재를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년 작가의 친척의 부고소식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근육이 굳어가는 파키슨 증후군으로 투병 중이던 친척의 모습이 작가 본인의 뇌출혈의 기억과 겹쳐져 다가왔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결심했다. 작가는 본인이 겪었던 친척의 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지금 상황이 겹쳐보였고, 이에 영감을 받아 존재와 부재,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설치예술로 구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서 직접 병원에서 모은 수많은 깁스를 주된 소재로 작업했다. 깁스는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파키슨 증후군을 앓았던 친척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이 겪었던 격리의 의미를 담았다.
홍준호 작가 ‘존재와 부재의 연속성; 레퀴엠’ 展 개최
삶과 죽음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깁스를 주된 소재로 작업
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작성
2020.05.09 10:15
수정
2020.05.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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