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최근 인천대학교 신임총장 선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 보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치러진 이번 신임총장 선임 과정에서 직접투표방식의 1위를 차지한 후보(최계운 후보)가 아닌 3위 후보를 이사회에서 최종 신임총장후보로 선임 한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인천대학교에서 몸을 담고 있는 학생과 조교, 교직원, 동문 등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 이루어졌다.
총장추천위원회 주관 하에 1,700여명의 학생, 360여명의 조교 및 교직원, 490명의 교수, 9명의 동문 등 학교 구성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여 세 후보를 선출하고 이사회에 추천했다. 1위는 최계운 후보, 2위는 박인호 후보, 그리고 3위는 이찬근 후보였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투표결과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아닌 3위 후보가 총장후보로 최종 선임된 것에 학교(이사회) 측에서는 명확한 이유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1위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천대학교 신임총장 선임과정에서 발생한 의혹들에 대해 학교 측(이사회)의 명확한 답변이 없는 한, 정당한 경쟁을 통해 1위를 차지한 후보와 함께 신임총장후보로 지원한 여타 후보들의 문제 제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