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남도청의 후원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 <우리 지역 마한문화재>를 7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전라남도 20개 시군 유관기관과 ‘마한문화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후속조치로 광주‧전남지역의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여 문화재 행정실무를 하는데 마한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2일에는 마한문화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하여 마한문화권에 대한 고고학‧문헌사 연구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한다. 내용으로는 ▲ 광주‧전남지역 마한문화권 설정의 당위성(임영진, 전남대학교), ▲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흥망성쇠-문헌과 고고의 비교(강봉룡, 목포대학교), ▲ 함평‧무안지역 마한문화재(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 등 3개 강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 광주‧담양‧화순지역 마한문화재(조진선, 전남대학교), ▲ 나주‧영암지역 마한문화재(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 ▲ 해남‧신안지역 마한문화재(이정호, 동신대학교), ▲ 영광‧장성지역 마한문화재(송공선, 호남문화재연구원) 강연을 통해 지역별 마한의 중요 유적과 문화재에 대한 세부적인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지자체별 민원으로 자주 접수되는 발견매장문화재 행정처리 방법에 대한 ▲ 발견매장문화재 정책 지원(이은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교육도 이어진다.
이번 특별강연은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을 두며, 사전 예약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석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강연 장소의 철저한 소독과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으로 생활방역지침을 준용하여 안전하고 원활하게 특별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문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