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토교통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국립항공박물관이 건립계획 수립(‘15) 후 6년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7월 5일(일) 개관한다.
정식 개관에 앞서 7월 3일 열린 개관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진성준 국회의원, 배기동 국립 중앙박물관장 및 항공업계 종사자, 일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국립항공박물관의 건립을 축하하였다.
특히 항공독립운동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기념하며 유족 및 기념사업회가 참여한 가운데 항공독립운동가(노백린, 오림하, 이용선, 이초, 한장호, 이용근, 장병호) 동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기념일, 행사 등을 계기로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첫 특별전 주제는 대한민국 항공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포공항’이다.
‘김포공항’은 일제 강점기 군사용 활주로로 시작해 한국전쟁 시에는 영공 수호의 최전선이었으며, 전쟁 이후 우리나라 대표 민간공항으로서 ‘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까지 대한민국을 드나드는 관문이었다.
체험교육시설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일부 유료)된다. 다만 어린이 전시연계 현장활동,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해 주는 사람) 해설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유튜브 등 온라인 및 소규모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