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여름에만 생산되는 감귤인 ‘풋귤’이 기존 항산화,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신경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감귤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노빌레틴’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풋귤에 4배 정도 많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선 연구에서 풋귤의 항염 활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풋귤에는 노빌레틴 외에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리모넨은 60%, 항균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마 테르피넨은 12.6% 함유돼 있다.
풋귤은 현재 식품과 화장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로 풋귤의 신경 재생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급성․만성 신경병성 통증 억제를 위한 소재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