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북한에 큰 변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19일 개최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정은의 위상에 큰 변화가 생긴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 정보당국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반드시 후계자로 지명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목요일 밝혔다"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북한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은 "김정은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은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으며 정변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이 위임통치를 내세웠지만 김여정은 바지사장에 불과하며 막후에서 거대한 권력투쟁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