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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의 폭염으로 인하여 기나긴 장마의 피해는 모두 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오랜 기간 동안 탄소동화작용을 할 수 없어 성장에 장애를 입었고, 적산온도 부족으로 가을 결실이 염려가 되며, 야채들은 녹아내려 가격이 올랐어도 출하할 물량이 없습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농산물 수출입은 원활하지 못할 것이고, 작물 재배 환경은 악화되어 수확량 예측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자급율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우리나라는 이대로 방치하면 향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농장 정리에 여념이 없다가 텃밭에 가보니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기다리고 있는 야채와 과일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합니다.
[홍용석]
경영학 박사
유기농업기능사/식품가공기능사
농업회사법인 ㈜오누이
누에가공식품 ‘홍잠’ 판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가지기암1길 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