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주시가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판매장을 열었다. 21일 전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덕진동 대지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여 상자를 청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긴 여름장마에 이은 폭우로 수확량이 30% 이상 격감한 데다, 낙과 및 상처 난 복숭아가 많아 이에 따른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복숭아 가격은 4kg 한 상자에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직거래 장터에서는 맛있는 복숭아를 1만원에서 1만5천원에 살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상생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