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26일 오후~ 27일 사이에 제8호 태풍 바비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제주와 전라 해안에 최대 순간풍속 200km/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은 최대 순간풍속 120km/h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라도 최대 150mm, 그밖의 전국은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27일 오전 북한의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홍수, 코로나19, 유엔제재에다 역대급 태풍까지 정면으로 다가서고 있어 설상가상(雪上加霜)에 풍전등화(風前燈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