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8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물론 여성 민방위대원들까지 나서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여행객들의 발열 체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서울 서초구의 여성 민방위대원들이다.
여성의 경우 본인이 자원을 해야 민방위대원이 된다. 무더위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의 노고를 목격하고, 시외버스를 타러온 한 승객은 "이런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유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