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쑤성의 백신 공장에서 '브루셀라병' 이라는 바이러스의 유출로 대량의 감염자가 속출하다

                    중국 오성홍기                                브루셀라균(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는 15일 시내의 백신 제약공장에서 그저께, 주로 가축에 많이 분포해 있는 '브루셀라병'이라는 바이러스가 유출되기 시작해, 주변의 인근 지역주민들이 약 3,000명 정도가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란저우시는 지금까지 감염자수는 약 200명이라고 설명했으나, 중국 매체의 보도를 받고 수정했다고 볼 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작년 7~8월 공장에서 사용기한이 끝난 소독제를 사용한 것 때문에, 바이러스에 섞인 공기가 충분히 멸균되지 않은 채로 공장 밖으로 유출되었다. 공장 근처에 거주하는 약 2만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3,245명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지만, 증상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란저우시는 12월 "대량감염은 발생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발표했으나, 중국의 보도 매체인 차이신이 이번 달 14일 3,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보도된 탓에, 결국 시인한 모습이다.

 

 서울아산병원에 게재되어 있는 브루셀라병의 정의에 의하면 브루셀라병의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 공통 감염증이다.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직업병의 일종이며, 현재 사람 브루셀라증은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에서는 2000년 8월 전염병 예방법에 의해 3군 전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두통 등의 질환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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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작성 2020.09.17 20:15 수정 2020.09.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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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