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했다. 내년 사업 대상지 공모에 17개의 지방자치단체(54개 관광지점)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연번 | 광역 | 기초 | 관 광 지(20) |
1 | 경기도 | 고양시 | 행주산성,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행주산성역사공원 |
2 | 강원도 | 강릉시 |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통일공원, 솔향수목원 |
3 | 충청북도 | 충주시 | 충주세계무술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중앙탑사적공원 |
4 | 전라북도 | 군산시 | 시간여행마을, 경암동철길마을 |
5 | 익산시 | 교도소세트장, 고스락 | |
6 | 순창군 | 강천산군립공원, 향가오토캠핑장 | |
7 | 전라남도 | 순천시 | 순천만국가공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
8 | 대구광역시 | 비슬산군립공원, 사문진주막촌 |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보수 관련 설계와 시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열린 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준공된 열린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지원받는다.
서문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