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국회의원, 대부업 신규대출 없다던 국책은행 올해도 여전히 ‘전주’노릇

- “지난 4년간 산은캐피탈 2,185, 기은캐피탈 1,901억원 대부업체에 대출 

- “대부업체, 3~5% 이자로 빌려 서민들에 24% 고금리로 대출 진행 ,201938,058억 원 수입

 

대부업체에 신규대출 않겠다던 국책은행 산하 캐피탈이 올해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산업은행캐피탈과 IBK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년간 4,095억 원을 저금리로 대부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

 유동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산은캐피탈과 IBK기업은행은 대부업에 26, 691억 원의 신규대출을 시행했다대부업체들은 이 두 곳을 통해 3에서 5%대 저금리 대출로 자금을 확보해 서민들에게 최고 24% 고금리 신용대출을 내주며 지난해만 38,058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산은캐피탈의 경우 19년부터 208월 말까지 11, 470억 원의 신규대출을 대부업에 실시했다. 동기간 IBK기업은행은 15, 221억 원을 대부업에 내줬다.

산업캐피탈의 경우 이번 신규대출잔액(479억 원)2017880억 원, 2018780억 원보다는 절반 이상 줄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의 경우 대부업에 대한 대출잔액이 2018479억 원에서 올해 말 525억 원으로 되려 늘었다.

 

유동수 의원은 코로나 감염증 피해 최소화와 국가 경제 정상화에 힘써야 하는 국책은행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채 대부업체 전주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국책은행 설립목적에 맞는 운영을 촉구하는 한편 더 이상의 신규대출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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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방송TV


최채근 기자
작성 2020.10.16 11:50 수정 2020.10.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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