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인공강우 연구 프로그램(The UAE Research Program for Rain Enhancement Science, 약칭 UAEREP)이 제4기 프로젝트 연구 분야를 14일 발표했다.
연구 제안서 접수는 2021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대기연구 전문가팀은 2015~2017년 보조금이 수여된 연구 프로젝트 9건의 결과와 ‘제4회 국제인공강우포럼(International Rain Enhancement Forum)’ 결과 및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기상기구(WMO) 전문가회의와 제4기 프로그램 제안 워크샵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연구 영역을 선정했다.
인공강우 분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신흥 기술과 혁신, 다기관· 다국적 협력에 우선 순위를 둔 차기 연구 영역은 △인공지능(AI)과 앙상블 모델링(ensemble modelling)을 이용한 날씨 모델링 및 예측 △안개상자(cloud chamber)와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인공강우 효과 평가 △새로운 측정 및 수치 도구 통합을 통한 인공강우 시스템 혁신 △새로운 인공강우 모델 활용 등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이전 수혜자들이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서 제시된 영역에 대한 연구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연구 영역 정보는 웹사이트(www.uaerep.a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압둘라 알 만도스(Abdulla Al Mandous) 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센터(NCM) 소장 겸 WMO 제2 지역협회(아시아) 회장은 “프로그램의 차기 연구 분야를 통해 인공강우 연구가 영향력과 고도화 측면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인공강우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물 보안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수요 중심 솔루션 개발을 뒷받침할 새로운 연구자, 기술전문가, 기업인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알리야 알 마즈루이(Alya Al Mazroui) UAE 인공강우 연구 프로그램 디렉터는 “국제 전문가 및 과학자팀이 엄선한 연구 분야는 인공강우 영역의 새로운 지식과 혁신을 창출할 길을 개척하는 동시에 보조금을 지원받은 9개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와 전문지식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건조 지역의 가장 시급한 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넓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향후 연구 활동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출범한 ‘UAE 인공강우 연구 프로그램’은 특히 건조 지역에서 인공강우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적 연구 및 기술 제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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