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58억 원을 추가로 확보, 올해 128억 원을 투입된다고 25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대상지역은 지대가 낮아 수해면적이 50ha를 넘을 정도에 이르는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한다.
장마철, 태풍발생 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펌프장,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배수개선사업은 그동안 전액 국비로 지원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타 시·도에서도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8월까지 9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사업을 조기에 시작해 도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확보된 예산으로 올해 도내 5개 시 8개 지구 554ha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평택 3개 지구(내천·한산·삼정 234ha), 파주 2개 지구(휴암·장정 136ha), 화성 1개 지구(독정 76ha), 안성 1개 지구(월정 52ha), 여주 1개 지구(원부 56h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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