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지하 1층 로티팝에 캐릭터 팝업스토어 ‘크림(C★Ream)’ 오는 12월 27일 까지 일정으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최근 코로나 19 상황과 높은 임대료로 유통·판매망 확보가 어려운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에서 판매 공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준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지난 6월 진흥원과 ‘테마파크 수요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발굴 및 중소콘텐츠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파크 내 위치한 미디어 플랫폼 ‘매직서클’에 중소 기업의 콘텐츠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 콘텐츠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