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AI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을 발표했다. 일명 한국형 디지털 뉴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단일사업 중 최대인 29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심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출 방식은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에 (주)레버티는 데이터 필요 기업과, 학습용 데이터 입력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MOAI'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우드 소싱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접근하기 쉬운 데다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자택 부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인 (주)레버티는 작업자가 시공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데이터 공급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도 단기간에 빠르게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성했다고도 전했다.
'MOAI'는 모바일에서 편하게 접근하여, 원하는 프로젝트에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이다. 또한 데이터가 AI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전망에 따라, 많은 업체와 참여자가 MOAI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레버티의 김태경 대표는 레버티의 이름이 지렛대와 기술의 약자를 따 지은 이름이라며, 기술이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지렛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업의 비전을 말했다. 한편, (주)레버티는 생활보조형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김태경 대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선교 봉사 및 재능기부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회 기여에 대한 뚜렷한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