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無人) 편의점 1000곳의 습격…알바자리 사라질까?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사무자동화, AI 등 스마트 기술 발달…단순노무직 점차 줄어들 듯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사한 전망 나와

무인화로 당장 큰 피해는 없겠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소외되거나 피해 보는 사람 없는지는 되돌아봐야

일본 편의점 대기업이 내년 말까지 무인(無人)점포 1000개소를 연다고 밝혔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무인편의점은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지 않고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포를 뜻한다.


편의점에서는 계산이나 손님 응대, 정산· 물건 주문 등 비교적 단순한 업무가 진행되는데 이러한 업무에 자동화가 이뤄지면서 일상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부족한 물건을 배치할 인력은 필요하지만 시간 단위 아르바이트 사용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인건비가 크게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편의점 출점을 두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대적 변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또 그간 사람이 했던 일이 자동화되고 기계가 대신하면서 보다 나은 삶이 이어진다는 자평도 있다.

무인화는 편의점이 출발점이 됐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단순 근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인화로 당장 큰 피해는 없겠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소외되거나 피해 보는 사람이 없는지는 되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작성 2020.10.28 16:52 수정 2020.10.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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