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0월 29일 목요일, 영국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웨스트 요크셔의 경계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것을 발표했다. 리즈와 브래드포드를 포함하는 이 지역들의 주민에게도 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이 지역에 추가로 5,930만 파운드(한화로 약 874억 1472만 원)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3단계로 격상되는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와 각 지역의 시장들은 코로나19문제와 더불어 경제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에도 이미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지난 1차 대유행 땐 대대적인 봉쇄령이었기에 경제적 타격이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유행에는 부분적으로 통제를 하고 있기에 지난 유행 때보다는 덜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지금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이를 보면 지난 대유행 때와 비슷한 경제적 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자, 영국 시민들은 보리스 총리의 대처 능력에 대한 불신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편, 보리스 총리는 지난 1차 대유행 때 코로나19에 걸려 한 차례의 고비를 넘기면서 핼쑥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으로 돌아와 논란된 바 있었다. 또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수차례 변경시키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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