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영남알프스

신연강



영남알프스

 

 

 

억새를 일렁이던 바람

가슴에 스며들고

구름은 술래잡기를 하는 곳,

 

황금 주단을 펼쳐가며

홍엽(紅葉)을 흩날리던 바람이

어깨 넘어 구름을 쫓으면

따라가던 뭉게구름도

숨 가쁘게 산을 넘는다.

 

동으로 탁 트인 바다

서로는 굳센 지세를 드리우고

백두의 광대한 기상으로

한없이 억새를 다독이는 영남알프스.

 

금빛 물결 찾아

다시 또 걷고 싶은 곳,

꿈에서도 영혼이 자유로운

그립고 그리운 내 마음의 알프스.

 

 

 

 


[신연강]

인문학 작가

문학박사


전명희 기자


전명희 기자
작성 2020.10.30 10:49 수정 2020.10.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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