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 작가의 ‘그림이 된 시, 시가 된 그림’을 주제로 한 시화전이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의 아홉 번 째 개인전인 이번 시화전에서는 그의 시 40점과 시에 맞추어 그린 작품 40점이 전시된다.
통일시인이자 중견화가인 하정열 작가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전국공모대전 초대작가 초청전 우수작가상, 일본 국제공모전인 신원전 국제특별대상과 2016 대한민국 파워리더 서양화부문 대상, 대한민국 베스트인물대상 문화예술인부분 대상 등 10여 회의 상을 수상했다. 하정열작가는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을 열고, 13회의 국제아트페어 및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는 대한미협 고문과 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 및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정열작가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을 융합하고, 동양의 물질인 먹과 서양의 재료인 유화를 혼합하여 독창적인 독특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예술세계에서 창작의 길을 열고 있는 그의 끝 모를 도전이 기대된다. 시의 세계를 그림의 세계와 접목시키고, 동서양의 사상과 재료를 융합시켜 화합과 통섭의 질서를 만들어가며 예술가로서의 길을 열어가는 그를 지켜보고 싶다.
[한국종합예술신문 편집국 지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