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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오전 3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고니(GONI)가 올해 세계 최강의 태풍으로 발달하여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으로 접근하고 있다. 필리핀 관리들은 5등급 카테고리의 최강 태풍이 일요일 필리핀 남부 루손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00만 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태풍 고니는 시속 21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순간 최대풍속 시속 265km(초속 74m)의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우리나라 역대 최강이었던 2003년 태풍 매미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0미터였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