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동네책방 생태계와 책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Seoul Publishers’ Table × Bookshop Fair 2020, 이하 SPB20)>를 개최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퍼블리셔스테이블 Publishers’ Table>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창작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에세이·소설·영화 매거진·그림책·사진집 등 독립출판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독립출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SPB20>은 11월 5일(목) 14시부터 11일(수) 23시까지 일주일 간 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을 찾아간다. 250여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선별한 독립출판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온라인 공간을 빼곡히 메웠다.
행사 공식 오픈 전, 11월 2일(월) 14시부터 4일(수) 자정까지 사전 개장(pre-open)이 예정되어 있으며 3일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11월 5일(목) 14시 공식 오픈 이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250여 참가팀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구매하고 70여 개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본 행사는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사전 600여 팀의 이력과 작업물을 종합 고려하여 창작자 200여 팀을 최종 선정한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역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동네책방 50여 팀을 선정하여 함께 참가한다. 대표적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동네책방 두 곳을 소개한다.
독립출판 잡지 <프리즘오브>는 매 호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 계간 영화잡지다. Prism과 Of의 합성어로 영화에 대한 프리즘, 영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프리즘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여 관객의 영화적 경험을 확장시키며 소장가치 있는 매거진을 지향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 등 각양각색 도서와 굿즈를 마음껏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일주일간 릴레이 문화행사를 통해 창작자와 독자가 함께 온라인 축제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라이브테이블, 라디오, 워크숍 등 총 70여 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순차 오픈 될 예정이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