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출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북즐(BookZle)] 시리즈의 성공적인 판매로 [북즐(BookZle) 활용] 시리즈를 기획하기로 마음먹었다. [북즐(BookZle) 활용] 시리즈에서는 [북즐(BookZle)]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한 출판관련 정보를 담으려고 했다. [북즐(BookZle) 활용] 시리즈를 기획하던 중 필자의 눈에 들어온 출판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였다. 당시 국내에는 7종 미만의 책들이 나와 있었다.
[북즐(BookZle) 활용] 시리즈에 캘리그라피 책을 넣는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되었지만 캘리그라피도 넓은 의미에서 출판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캘리그라피 책을 집필할 작가를 찾았다. 지인들에게 부탁해 보고 페이스북에서도 찾아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필자가 운영 중인 온라인 카페 출제모(http://cafe.daum.net/
bookmakepeople)에 올라온 광고를 보았는데 캘리그라피 관련 작업을 의뢰받는다는 광고였다.
필자는 그분(K작가)에게 만날 것을 요청했다. K작가는 여러 곳에서 현재 강의를 하고 있었고 책 집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수용하고 계약을 했다.
K작가의 첫 책은 <캘리그라피 실무노트>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캘리그라피 실무노트>의 좋은 반응에 힘을 입고 두 번째 책인 <캘리그라피 실전 Advance>가 출간되었다.
캘리그라피 책들은 당시 모연예인의 취미 생활이 캘리그라피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K작가와의 관계는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K작가의 소개로 필자가 2년 동안 찾던 드로잉 관련 작가 두 분을 소개받았다. 그동안 열심히 여러 작가들을 만나고 계약을 추진했었는데 K작가의 인맥으로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좋은 분들을 소개받아 계약을 했다.
그 감사함에 K작가의 요청에 최대한 빨리 최선을 다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K작가 또한 두 권의 책이 나와서인지 강의도 훨씬 많이 늘었다고 했다. 작년에는 캘리그라피 민간 자격증도 발행하며 관련 일들을 위한 회사도 설립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이다.
출판사와 작가는 상호협력을 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느 한쪽만 이익을 보면 그 관계는 유지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K작가와 그런 관계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관계 유지를 위해서 서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