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남은 가운데 새롭게 적용될 현장 방역수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수능은 여느 때와 달리 새로운 응시장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수험생은 응시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 염려되는 점은 난방기가 가동되는 실내에서 시험 종료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험생은 평소에 마스크를 자주 사용하고 생활하며 익숙해지는 것이 최우선의 방법일 것이다.
또한, 이번에는 수험생의 책상 앞에 투명 가림막도 설치된다. 이와 같은 가림막은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긴 지문을 읽을 때 불편함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첫 시작부터 부담감을 받을 수험생은 이러한 환경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사태와 더불어 마스크.가림막 환경은 올해 수능시험의 키포인트가 컨디션 관리임을 알려준다. 한편, 마스크 착용이 불편한 학생들의 건의도 지속되는 가운데 바뀐 응시장 환경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능의 결과도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