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인 지하디스트의 공격을 받은 후 경찰이 14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비엔나 중심부에서 총기 난사범이 4명을 살해한 이후 경찰은 일련의 압수수색을 실시해 14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범인은 단독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오스트리아 당국을 인용하여 BBC가 밝혔다.
이번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지목된 이 남성은 2019년 12월 조기 석방된 20세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라고 당국이 설명했다. 경찰이 테러범에 대한 추가 수색에 나서면서 오스트리아 수도의 보안이 삼엄해졌다. 세바스찬 쿠르즈 오스트리아 총리는 숨진 4명은 나이든 여성, 나이든 남성, 젊은 남성 행인과 웨이트리스라고 말했다. 또 2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