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 사회단체들이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나도 버리스타’ 캠페인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 새마을회부녀회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3일 남동구 모래내 시장에서 자원순환 도시 인천을 목표로 참여한 회원 50여명은 ‘나도 버리스타’ 로고의 앞치마를 입고 시민과상인들에게 인천의 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등을 홍보했다.
‘자원순환도시 인천 범시민 행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캠페인은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자제하고 오염 배출이 없는 장바구니 등을 사용하자는 운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모래내 시장내 2km 구간 가두 캠페인을 하며 물건을 직접 구입하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와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이용해 물건을 담았다.
새마을지도자 200여명이 두 달여간 제작한 1만5000여 장의 재생봉투를 재래시장 노점상 등에 배포, 상인들의 친환경 재생봉투 사용을 유도하고 일회용 봉투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종우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중심이 돼자원순환도시 인천 위해 앞장서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활동들이 시민들에게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과 이정자 새마을 부녀회장은 “대형마트 등에서는 포장박스 비치 금지 및 일회용 비닐 사용 규제가 보편화 됐으나 전통시장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일산화 됐다”며 자원순환 시책에 상인들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두 단체뿐 아니라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와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도 앞으로 자원순환 도시 인천 만들기를 주제로 한 순회 교육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