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전국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로봇대전을 벌인다. 서울시는 11월 8일(일)과 15일(일) 양일간 각각 시립창동청소년센터(서울시 도봉구)와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체육관(서울시 강북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주최하는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전국 청소년들이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다. 국내최초 로봇 스포츠 게임단으로 국제 대회를 휩쓴 바 있는 광운대학교의 ‘로빛’도 이번 대회 준비를 함께 한다.
대회는 크게 6개 종목으로 나뉘며 ▴휴머노이드 부분(➀격투경기) ▴미션경기(➁로봇슈팅, ③라인트레이서, ④미션형창작) ▴블록코딩(⑤초급, ⑥고급)으로 이루어진다.
휴머노이드 부문에서는 마치 인간과 같이 움직이는 로봇 간의 격투기 경기가 펼쳐지고, 미션 부문은 로봇들의 테니스공 옮기기나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며 임무를 완수해내는 로봇게임을 볼 수 있다. 대회 현장에서 청소년들은 팀별로 로봇을 직접 제작하여 프로그래밍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하게 된다. 또한 로봇제작부터 운행까지 경기 전반의 모든 걸 직접하며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은?”이란 주제로 대회 역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창작로봇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주제에 맞는 로봇을 제작하고 소개 영상을 직접 만들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다양한 시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내용은 온라인 라이브 중계를 통하여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서울특별시립창동청소년센터)
온라인 이벤트 참가 신청은 11월 21일(토)까지 주제에 맞는 로봇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이메일(9509691@naver.com)을 통해 접수하고, 수상자 선정결과는 12월 7일(월) 시립창동청소년센터 홈페이지(http://www.cdyou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