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마케터들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필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두고 생활을 해왔다.

필자의 생각은 극히 주관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필자는 필자보다 나이가 많은 출판계 분들은 최대한 예를 갖추어 모신다. 필자 보다 경력이 많고 적고의 기준이 아니라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선배이다. 그렇다고 선배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분의 직책을 부르지만 마음은 선배로 생각을 한다. 그렇게 대하다 보니 오히려 편하다. 반대로 필자 보다 나이가 어린 지인들은 후배라고 생각을 하는데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필자와 코드가 맞는 후배들에게만 해당된다. 그 외에는 출판계에서 아는 지인 또는 아는 사람 정도로 정의를 내린다.

 

출판사에서 특히 마케팅 부서는 직책과 직급별 지위고하의 서열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상호간에 의리도 다른 부서에 비하여 좋다. 그래서인지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가장 많은 모임을 유지하는 부서가 마케팅 부서인 것 같았다.

출판계를 떠나지 않는 이상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므로 항상 겸손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오늘의 나의 동료가 먼 훗날 나의 상사가 될 수도 있고 나의 파트너도 될 수 있고 나의 후원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출판사 J대표

담당 서점에서 눈에 띠는 점을 다른 서점을 담당하는 마케터에게 알려줘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한다.

 

B출판사 M대리

영화 300을 보면 스파르타군의 전투대형이 나온다. 왼쪽 팔의 방패로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보호해주며, 하나의 진을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회사의 마케터는 서로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제가 생각하기로 가능하면, 특정 주제에 대해 돌아가면서 간략한 발표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는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서로의 평가들을 나눈다면 훨씬 건설적인 관계가 되리라 본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출판마케팅 실무노트

이시우 기자
작성 2020.11.05 10:51 수정 2020.1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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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